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지질 자원을 국내외에 알리고 지질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김녕 지질트레일축제’를 23∼25일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일대에서 개최한다.
축제는 제주도 세계지질공원트레일위원회가 주관하며 구좌읍 이장단협의회, 구좌읍 주민자치위원회 등이 참여한다. 23일 개막일에는 돼지를 잡아 신에게 바치는 의례인 ‘돗제’를 올리고 지역민이 직접 준비한 ‘멸치 후리기’ 공연을 선보인다. 축제 기간 트레일코스의 마을 경관 자원인 샘이 솟는 동굴, 밭담 길 등을 찍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면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해설사와 함께하는 지질탐방프로그램은 축제 기간 매일 세 차례 진행되며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