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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아시아전당, 문화교류 위한 발전계획 발표

입력 | 2022-09-22 03:00:00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20일 아시아 문화유산의 디지털 전환과 교류 활성화 등을 담은 중장기 발전계획(2023∼2027년)을 발표했다.

발전계획은 2025년 개관 10주년을 앞두고 기관의 방향성을 재점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연도별 핵심 주제를 제시했다. 먼저 아시아 문명사를 3단계로 나눠 2023∼2024년 아시아의 도시문화, 2025∼2026년 도시민의 생활양식, 2027∼2028년 아시아의 예술을 주제로 다룬다.

특히 발전계획을 실현하기 위한 4대 전략과 추진 방향도 제시했다. 4대 전략은 △지역, 국가, 세계 관계망 강화 △아시아 연구 및 아시아 융·복합 콘텐츠 창작 제작 활성화 △아시아 가치의 사회적 인식 제고 △복합문화 예술기관 조직, 서비스 역량 강화 등이다. 이 같은 전략을 가지고 아시아 문화교류 활성화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와 함께 아시아 문화유산의 디지털 전환과 보급을 추진하고 국내외 창작, 제작기관과 교류협력도 확대하기로 했다. 고객지원 서비스를 강화하고 지역사회 참여도 늘리기로 했다. 이강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은 “발전계획은 문화전당을 아시아 문화예술의 선도기관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한 노력”이라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