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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마지막 날 부산의 한 빌라에서 숨진 채 발견된 모녀와 관련해 타살 등 범죄 가능성이 발견됐다.
22일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사망한 40대 여성 A 씨의 귀중품이 사라진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A 씨는 숨지기 전까지 이 귀금속을 착용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숨진 딸 B 양(10대)의 휴대전화는 건물 밖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모녀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었다. 그 결과, 약물 의심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국과수를 통해 검출된 의심 약물의 성분을 분석 중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