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우크라 피바다 되길 원해…핵사용 배제못해”
AP 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1일(현지 시간) 유엔총회 화상연설에서 러시아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지위를 박탈하고 러시아를 전쟁범죄로 처벌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예비군 30만 명 부분 동원령을 발표한지 약 15시간 만에 이날 유엔총회 일반토의에서 사전에 녹화한 약 25분 분량의 영상을 발표했다. 그는 “모든 유엔 회원국 중 전쟁에 만족하는 국가는 단 하나”라며 러시아를 지목했다. 이어 자신이 취임한 직후부터 2월까지 러시아와 88차례나 회담했지만 침공을 막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가 협상을 말할 때는 자신들의 후퇴를 늦추고 싶을 때 뿐”이라며 “러시아가 전쟁을 끝내려는 진지한 의사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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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수 기자 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