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한 세상을 위한 연대 메시지 담아 BTS 'Yet To Come' 리메이크, 23일 음원 및 뮤비 공개
방탄소년단이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왼쪽)과 아이오닉 5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현대차와 BTS는 ‘지속가능한 세상을 위한 우리의 연대’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세기의 골’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차는 23일 오후 6시 멜론, 스포티파이 등 국내외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세기의 골’ 공식 음원을 내놓고, 현대차 글로벌 유튜브 채널 ‘현대 월드와이드’에서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세기의 골은 현대차가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이 열리는 해를 맞아 4월부터 진행하는 캠페인이다. 축구의 꽃인 골(Goal)도 있지만, 지구를 위해 할 수 있는 위대한 골(목표)을 생각해 보자는 의미로 전개되고 있다. 현대차는 이 캠페인을 통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탄소 중립을 실현하고, 지구인이 다 함께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는 계획을 담고 있다.
뮤직 비디오에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자는 메시지가 곳곳에 담겼다. 국가, 인종, 세대를 넘어 모두가 한 목소리로 축구 경기장에서 노래를 부르는 장면을 담아 월드컵을 계기로 뭉친 전 세계 사람들이 함께 달성해야 할 세기의 목표를 위해 연대하자는 모습을 그렸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의 4족 보행 로봇 스팟,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전기차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 등이 등장하며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한다.
현대차는 10월 1일부터는 전 세계 축구팬들이 세기의 골 캠페인의 취지를 공감하고 즐길 수 있도록 현대차 공식 틱톡 계정을 통해 틱톡 챌린지 ’팀센츄리12(#TeamCentury12)‘를 시작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BTS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로서 음악의 힘을 통해 우리 사회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끄는 메신저 역할을 하고 있다”며 “캠페인 송 제작과 틱톡 챌린지 등 BTS와 함께 하는 다양한 활동을 계기로 전 세계인이 지속가능성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즐겁게 화합하고 서로 힘을 보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건혁기자 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