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무의도와 잠진도를 연결하는 무의대교의 하부 공간에 주차장이 조성된다. 2019년 4월 무의대교가 개통되면서 관광객이 크게 늘어 무의도 일대가 극심한 주차난을 겪고 있어서다.
22일 구에 따르면 내년 7월까지 무의대교 하부 공간의 공유수면 6000여 m² 부지에 공영주차장 등을 지을 계획이다. 주차장의 면적은 3400m²로 차량 140대를 주차할 수 있는 규모다.
나머지 하부 공간에는 소형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시설물인 물양장과 해양쓰레기 집하장을 함께 조성하기로 했다. 구는 이 공간에 주차장과 물양장 등을 지어 사용하다가 장기적으로 해양친수공원을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