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22일(현지시간) 미국 내 인플레이션이 완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탓에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22일(현지시간) “미국의 노동시장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부채질하고 있다”면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인플레이션과 관련된 대응을 잘 다루는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옐런 장관은 “인플레이션이 경제에 불확실성을 가져오고 있다. 우리는 이런 상황이 엔데믹(풍토적)으로 이어지는 것을 보기 싫다”면서 “내년까지 인플레이션 압박이 완화될 것이라고 믿는다. 연준에 확신이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지난 21일 기준금리를 3연속으로 0.75%포인트(p) 올리며 큰 폭의 금리인상 기조를 이어갔다. 올해 남은 FOMC는 11월과 12월 두 차례로 중간선거를 1주일 앞두고 열리는 다음 회의에서 금리는 4연속으로 0.75%p 오를 것으로 보인다.
연준은 긴축 기조를 내년 말까지 지속하다 내후년이 돼서야 긴축을 완화할 것임을 시사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