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5만 명 입국자수 제한 규제도 철폐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연설 중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뉴시스
기시다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10월 11일부터 미국 수준으로 입국 규제를 완화해 무비자 외국인 개인여행을 재개하겠다”고 말했다. 하루 5만 명으로 제한했던 일일 입국자수 규제도 철폐한다.
일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전까지 한국, 미국 등 68개국을 대상으로 90일 이내 외국인 무비자 관광을 실시해 왔다. 현재는 모든 외국인에게 비자를 의무화하고 여행사를 통한 단체여행 등에 대해서만 제한적으로 관광 비자를 내주고 있다.
일본 정부가 10월 11일부터 외국인 무비자 입국 및 자유여행 허용 방침을 밝힌 가운데, 22일 서울 중구 일본정부관광국에 일본 관련 여행 책자가 비치돼 있다. 뉴시스
도쿄=이상훈 특파원 sangh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