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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아킴 “아스퍼거 증후군 알고 일주일 울어…자폐 스펙트럼 치료”

입력 | 2022-09-23 22:48:00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캡처


 리아킴이 힘든 속내를 고백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안무가 리아킴이 출연, 오은영 박사 앞에서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리아킴의 남자친구는 “(리아킴이) 나쁜 의도는 없는 것 같은데 이런 행동을 한다. 그럼 주변에서 나쁜 의도다, 나쁜 사람이 맞다고 하더라”라고 인터뷰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리아킴은 “제가 관계에 있어서 결핍이 있다, 사이코패스인가 싶다”라면서 “우울증까지 갈 정도로 뭔가 문제가 있다, 힘들어하고 있을 때 지인으로부터 ‘아스퍼거 증후군이 맞는 것 같다’ 이 말을 들었다”라고 전했다.

리아킴은 “(그 말을 듣고) 병원에 갔더니 경증의 자폐 스펙트럼이 있는 것 같다고 해서 그때부터 치료받고 있다”라고 솔직히 고백했다. 그는 또 “아스퍼거 증후군이란 말을 들었을 때 한 일주일 정도는 매일 울었다”라고 밝히며 눈물을 훔쳤다.

리아킴은 오히려 원인을 알게 돼 다행이었다고 회상했다. “주변에 이런 문제를 알렸더니 그제야 친구들이 용기내서 (저에 대해) 얘기하더라”라면서 “제가 싫어하는 줄 알았다고, 아니라는 걸 아니까 다행이라 하더라. 이걸 듣고는 제가 문제를 갖고 있다는 걸 앞으로 더욱 알려야겠다 생각했다. 그래야 사람들이 적어도 상처는 안 받겠다 싶더라”라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