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신형 잠수함발사탄도탄(SLBM). (평양 노동신문=뉴스1)
함동참모본부가 25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 6월 5일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8발을 한꺼번에 발사 이후 113일째만이다.
북한은 올해 들어 탄도미사일 17차례, 순항미사일 2차례를 발사한 바 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미사일 발사로는 5번째다.
우리 군은 북한이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SLBM 발사를 준비하는 동향을 포착하고 대통령실 등에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포는 SLBM 생산·개발·시험 시설을 모두 갖췄으며 주변에 지상시험발사장도 있다.
북한은 지난 5월 7일 신포 앞바다에서 ‘미니 SLBM’으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바 있다.
지난 9일에는 ‘핵무력 정책’ 법제화를 외부에 공개해 공세적 무력 운영 기조를 명확히 밝히며 핵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못 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