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24일(현지시간) 동부 대서양 연안을 강타한 허리케인 피해로 인해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국장 참석을 취소했다고 일본 민영 ANN방송·도쿄신문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뤼도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시속 170㎞ 규모 허리케인 피오나 피해 지역이 매우 위험한 상태라며 “가능한 한 빨리 피해 지역으로 가고 싶다”며 불참 취지를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으로 유일하게 아베 국장 참석 차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었다. 이에 따라 앞서 국장 전후로 도쿄서 예정됐던 트뤼도 총리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은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