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최근 해양수산부가 주최한 ‘제22회 국제 연안정화의 날 기념식’에서 해양 폐기물 저감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드론(무인비행장치),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해양쓰레기 모니터링 △테트라포드 등 수거 사각지대 해양쓰레기 수거 장비·기술 개발 △침적폐타이어 수거, 가족과 함께하는 비치코밍 등 시민·행정 협치사업 추진 △해양 및 하천·하구 쓰레기 정화사업 등 수거사업 확대 노력 △해양폐기물 재활용 협약 및 시범사업 착수 △해양쓰레기 관리 강화를 위한 관계기관 협력 강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 점을 인정받았다.
‘국제 연안정화의 날’은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로 유엔환경계획(UNEP)이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1986년 미국 텍사스에서 해양환경운동의 일환으로 시작해 현재 100여 개국 50만여 명이 동참하는 국제 행사로 발전했다. 우리나라는 2001년부터 참가하고 있다.
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