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ldengirl Info]Beauty Store
부루벨코리아가 지난해 국내에 론칭한 퍼퓸 드 말 리가 에비뉴엘 월드타워점 1층에서 10월 6일까지 단독 팝업 매장을 운영한다. 퍼퓸 드 말리의 기존 제품은 물론 신제품인 ‘할테인’ 오 드 퍼퓸, ‘델리나’ 바디 오일도 첫선을 보인다.
18세기 프랑스 왕실의 향수문화
현대적으로 재해석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에 문 연 퍼퓸 드 말리의 팝업 매장. 퍼퓸 드 말리 제공
2009년 프랑스에서 만든 뷰티 브랜드 퍼퓸 드 말리는 유럽 주요 국가와 미국, 두바이 등 70여 개국에서 800여 개의 매장을 선보이고 있다. 세계 향수의 중심지인 프랑스에서 향수가 산업화된 시점은 17세기로 추정되며, 18세기에 화려하게 꽃을 피웠다. 퍼퓸 드 말리는 18세기 프랑스 왕실의 향수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있다. 정교한 양각 장식, 둥근 캡과 모래시계 실루엣 등이 어우러진 여성용 향수 보틀은 그 시대의 낭만을 반영한다.
퍼퓸 드 말리의 대표작, 델리나
퍼퓸 드 말리의 대표작인 델리나 컬렉션. 퍼퓸 드 말리 제공
퍼퓸 드 말리의 대표작으로는 ‘델리나’를 첫손에 꼽는다. 터키쉬 로즈, 릴리, 피오니의 섬세한 플로럴 향으로 시작해 달콤한 과일향, 부드러운 머스크 향으로 마무리되는 한 다발의 부케처럼 풍성한 향기를 전한다. 오리지널 ‘델리나’ 향의 싱그러움과 투명함을 강조한 워터리 플로럴 향수 ‘델리나 라 로제’, 그윽한 오리엔탈 플로럴 향수인 ‘델리나 익스클루시브’가 베스트셀러다. ‘델리나’ 향을 담은 샤워젤, 바디크림, 바디오일, 핸드크림, 헤어퍼퓸도 나와 있다.
글/최영은(생활 칼럼니스트)
동아일보 골든걸 goldengir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