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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120억원대 짝퉁명품 유통업자 7명 불구속 송치

입력 | 2022-09-26 16:34:00


경찰이 압수한 위조 명품.(부산경찰청 제공)

중국에서 들여온 120억원대 위조명품을 온라인을 통해 유통·판매한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부산서부경찰서는 상표법 위반 혐의로 A씨(40대) 등 7명을 검거해 불구속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 등은 올해 8월 중국에서 들여온 의류, 가방, 신발 등 위조명품 4700여점을 보관하며 온라인을 통해 일부 판매하거나 판매하려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이 보관한 위조명품은 정품 추정가 120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이 압수한 위조 명품.(부산경찰청 제공)

경찰은 부산 강서구 사업장 2곳, 동구 1곳, 대전 1곳에서 위조명품을 압수했다. 이들은 30~40대로 가족 또는 지인 관계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에서 위조명품을 판매하다 붙잡힌 B씨(30대)는 캄보디아 국적으로 조사됐다.

(부산=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