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양정 자이더샵SK뷰’ ‘행정중심지역’ 양정-연산 일대… 최고 34층, 2276채 대단지 조성 지하철 양정역-물만골역 가까워… 황령3터널 개통땐 상권 활성화 반경 3.5km 이내 백화점-할인점
부산에서 신흥 주거타운으로 떠오르고 있는 양정동 일대에 2000채가 넘는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선다. 이 중 1162채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GS건설 제공
부산에서 신흥 주거타운으로 떠오르고 있는 양정동 일대에 3개 대형 건설사가 연합해 짓는 2000채가 넘는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선다.
GS건설과 포스코건설, SK에코플랜트는 부산 부산진구 양정동 일대에 3개 단지 22개 동(지하 5층, 지상 최고 34층) 규모로 ‘양정 자이더샵SK뷰’를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전용면적 39∼100m², 총 2276채가 분양된다. 이 중 1162채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온다.
단지 규모가 큰 만큼 일반분양 주택형도 △46m² 20채 △59m² 218채 △72m²A 297채 △72m²B 260채 △72m²C 97채 △84m²A 166채 △84m²B 87채 △84m²C 17채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부산 중심에 위치해 부산 어느 곳으로도 접근성이 우수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도시철도 1호선 양정역은 300m, 3호선 물만골역은 800m 거리여서 ‘더블 역세권’의 편리함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최근 황령3터널 도로 개설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최종 승인되기도 했다. 황령3터널은 부산 연제구 연산동 신리삼거리에서 남구 대연동 대연램프까지 4.1km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황령3터널이 개통되면 연제구에서 남구나 수영구로 가는 데 차로 15분 이내 도달이 가능해 양정과 연산동 상권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상∼해운대 구간 고속도로(대심도) 사업으로 시민공원 나들목(IC)이 생기면 양정역과 시민공원 일대에서 서부산과 동부산으로 이동할 수 있는 접근성도 높아진다. 사상∼해운대 고속도로 사업은 사상구 감전동∼해운대구 송정동 22.8km 구간을 차로 30분 만에 갈 수 있도록 연결하는 사업이다.
양정 일대는 전통적인 대학상권으로 다양한 카페와 음식점, 학원 등이 풍부해 생활 편의성도 높다. 한쪽으로는 행정기관이 밀집해 있고 다른 한쪽은 상업시설이 밀집해 있는 셈이다. 이마트 연제점을 걸어서 갈 수 있고, 반경 3.5km 내에 백화점과 코스트코 등의 대형마트들이 있다. 황령산이 바로 접해 있어 녹지를 즐길 수 있고, 부산시민공원과 송상현 광장도 가까운 편이다.
이 단지는 건폐율이 평균 17.71%로 공원과 비슷한 쾌적함을 누릴 수 있다. 모든 주택형이 판상형으로 평면을 여유롭게 설계했다. 자이의 스마트·안전, 에너지, 편의 시스템을 적용했다. 차세대 공기청정 시스템인 시스클라인은 별도로 선택할 수 있다.
입주 예정 시기는 2025년 3월.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