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까지 지방 13곳서 전시회 명작 50여점 포함… 상황 맞게 전시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1942∼2020)의 기증 1주년을 맞아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이 공동 주최했던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이 다음 달부터 지역순회전을 갖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다음 달 5일 국립광주박물관과 광주시립미술관을 시작으로 2024년까지 각 지역을 대표하는 박물관과 미술관에서 ‘이건희 컬렉션 지역순회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역 국립박물관에서는 올 4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렸던 기증 1주년 기념 특별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를 토대로 박물관별로 전시를 연다. 지역 미술관에서는 국립현대미술관과 함께 선별한 명작 50여 점을 포함해 기관별 상황에 맞춰 전시를 한다.
김정은 기자 kimj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