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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혜 “연하 치과의사 남편, 첫 만남에 구강 상태 체크”

입력 | 2022-09-27 05:40:00

SBS ‘동상이몽2’ 캡처


배우 겸 교수 이인혜가 치과의사 남편의 직업병과 함께 결혼식 비화를 공개했다.

지난 26일 오후 10시에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엄친딸’ 이인혜가 스페셜 MC로 함께했다.

고려대 대학원 박사 출신의 배우 겸 교수 이인혜가 지난 8월, 1살 연하의 치과의사와의 결혼 소식을 전해 시선을 모았다. 이어 이인혜는 남편의 구강외과 전문의 본능을 소개했다. 이인혜는 처음 만났을 당시 드라마, 영화에만 관심을 쏟던 남편이 결혼 후, TV에 나오는 사람들의 입을 계속해서 관찰했다고 부연했다. 이에 이인혜는 “그럼 내 치아는 왜 안 봤어?”라고 물었다고. 이인혜는 “남편이 ‘치아관리 잘 하잖아’라고 답했다, 만나기 전부터 스캔했더라”라고 뒤늦게 남편의 직업병을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

시상식급 하객들로 화제를 모았던 이인혜의 결혼식에 옛 남친들이 등장했다고 전해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인혜는 “코로나19로 정말 친한 분들만 모셔서 결혼식을 했는데, 2부에는 지인들이 축사를 했다”라고 운을 떼며 배우 최수종이 축사자로 나섰다고 전했다. 이인혜는 드라마 ‘불꽃속으로’에서 최수종과 부부로 열연했다고.

이인혜 결혼식 당시 최수종이 “이인혜와 부부로 함께했기에 오늘 이 자리가 마음이 애틋하다”라며 유쾌한 분위기를 연출하자 사회자였던 알렉스까지 합세해 “나도 부부였다, 이인혜는 이게 첫 번째 결혼이 아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던 것. 이인혜는 옛 남친 등장의 전말을 해명하며 결혼식 비화를 전했다.

한편 SBS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