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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청장 남성현)은 27일 우리나라 주요 산림 지역의 단풍 절정 시기를 예측한 지도를 발표했다. 지역과 수종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겠으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0월 하순경 절정의 단풍을 관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단풍 절정은 각 수종의 단풍이 50% 이상 물들었을 때를 기준으로 판단한다. 신갈나무는 10월 23일, 은행나무는 10월 27일, 당단풍나무는 10월 28일경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측됐다.
이번 예측은 국립수목원, 국립산림과학원 및 지역별 공립수목원 9곳이 매년 직접 관측하는 식물 계절 현상 관측자료와 전국 산악지역 414곳에서 관측하는 산악기상망 기상정보를 기반으로 분석했다.
산림청 김용관 산림보호국장은 “늦더위와 태풍이 물러가고 본격적인 단풍철로 접어드는 만큼 가을 산행 시 단풍예측 정보를 미리 알고 활용한다면 더욱 유익한 산행이 될 것”이라며 안전한 가을 산행을 당부했다.
산림청 제공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