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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 다 죽어요” 코스피, 장중 2200선 붕괴…2년2개월 만

입력 | 2022-09-27 12:53:00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 2022.9.26/뉴스1 ⓒ News1


고강도 긴축 압박을 버티지 못하고 코스피 지수가 27일 장중 2200선이 붕괴됐다. 코스피가 2190대를 기록한 것은 2년2개월여만이다.

이날 오후 12시5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7.96포인트(0.81%) 하락한 2202.98을 가리키고 있다.

2224선에서 출발한 코스피는 오후 들어 낙폭을 키우며 장중 한때 2198.8까지 떨어져 22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코스피가 2190대를 나타낸 것은 지난 2020년 7월24일(장중 2195.49) 이후 약 2년2개월 만이다.

외국인이 1931억원을 순매도하며 끌어내리고 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878억원과 867억원을 순매수하며 외국인이 던진 물량을 받아내는 중이다.

코스피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기아(1.07%) 삼성전자(0.37%) 현대차(0.27%) 등은 오름세다.

나머지 삼성SDI(-2.85%) NAVER(-2.44%) SK하이닉스(-1.45%) LG화학(-1.23%) LG에너지솔루션(-1.01%) 등은 모두 하락세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2.22%) 음식료품(1.83%) 유통업(0.32%) 등이 오르고 있으며, 보험(-2.55%) 금융업(-2.16%) 기계(-1.63%) 등은 내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7.64포인트(1.1%) 내린 684.73을 가리키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51억원과 40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53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도 이날 장중 한때 681.59까지 떨어지면서 연저점을 경신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알테오젠(2.35%)과 카카오게임즈(0.83%) 등은 상승하고 있다.

펄어비스(-4.8%) 에코프로(-3.17%) 엘앤에프(-1.55%) JYP Ent.(-1.05%) 에코프로비엠(-0.87%) 등은 내리는 중이다.

업종별로는 비금속(-3.32%) 종이·목재(-2.80%) 기타 제조(-2.77%) 등 대체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3.5원(0.24%) 내린 1427.8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