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 2022.9.26/뉴스1 ⓒ News1
고강도 긴축 압박을 버티지 못하고 코스피 지수가 27일 장중 2200선이 붕괴됐다. 코스피가 2190대를 기록한 것은 2년2개월여만이다.
이날 오후 12시5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7.96포인트(0.81%) 하락한 2202.98을 가리키고 있다.
2224선에서 출발한 코스피는 오후 들어 낙폭을 키우며 장중 한때 2198.8까지 떨어져 22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외국인이 1931억원을 순매도하며 끌어내리고 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878억원과 867억원을 순매수하며 외국인이 던진 물량을 받아내는 중이다.
코스피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기아(1.07%) 삼성전자(0.37%) 현대차(0.27%) 등은 오름세다.
나머지 삼성SDI(-2.85%) NAVER(-2.44%) SK하이닉스(-1.45%) LG화학(-1.23%) LG에너지솔루션(-1.01%) 등은 모두 하락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7.64포인트(1.1%) 내린 684.73을 가리키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51억원과 40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53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도 이날 장중 한때 681.59까지 떨어지면서 연저점을 경신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알테오젠(2.35%)과 카카오게임즈(0.83%) 등은 상승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3.32%) 종이·목재(-2.80%) 기타 제조(-2.77%) 등 대체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3.5원(0.24%) 내린 1427.8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