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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반값 비빔밥’으로 든든한 한 끼

입력 | 2022-09-28 03:00:00

[Food&Dining]



고객이 롯데마트 서울역점 델리코너에서 비빔밥 도시락을 쇼핑하고 있다. 롯데마트 제공


최근 고물가가 지속되며 점심 값이 지속적으로 상승해 이른바 ‘런치플레이션’이라는 신조어도 생겨났다. 특히 점심을 밖에서 해결해야 하는 직장인들의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지난 5월 한 HR테크 기업에서 직장인 응답자 1004명을 대상으로 점심값 부담 정도에 대한 설문 조사한 결과 95% 이상이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롯데마트가 외식 물가 안정을 위해 ‘3000원대 비빔밥 도시락’ 3종을 선보였다. 최근 외식 물가의 지속 상승으로 인해 점심 물가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들의 델리코너 내 도시락에 대한 수요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실제 롯데마트의 1∼8월 도시락 매출 실적은 전년 대비 40%이상 신장 중이다.

롯데마트가 계속되는 점심 값 상승으로 인한 직장인 밥값 부담을 줄이고자 선보인 ‘비빔밥 도시락 3종’은 정상가 4980원에서 1000원 할인해 3980원에 판매했다. 소비자원 가격종합포털 ‘참가격’에서 발표한 비빔밥 평균 가격의 절반 이하 수준이다.

할인가에 판매한 제품은 ‘강된장 제육비빔밥’ ‘고추장불고기 비빔밥’ ‘참치야채 비빔밥’ 등 3종인데 1팩 기준 밥 200g과 8가지 반찬 180g으로 구성 돼 한 끼 식사로 든든하다. 롯데마트 비빔밥은 양파 조미유와 참기름 등을 배합한 비빔전용밥을 사용해 비빔밥 재료의 맛을 보다 조화롭게 도와주는 것이 차별화된 강점이다.

이와 더불어 ‘한통가득 탕수육’에 이어 가성비 중식으로 ‘더 커진 깐쇼새우’와 ‘더 커진 크림새우’를 선보인다. 중식 식당에서 고가에 판매되는 새우요리를 판매가 1만800원에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롯데마트 델리개발팀 상품기획자(MD)는 이번 행사를 위해 6개월 이상 해외 직소싱으로 대량의 원물을 사전 확보했기에 저렴한 깐쇼·크림새우를 선보일 수 있었다. 또한 15년 이상 호텔 경력의 중식 셰프가 제품 개발과정에 참여해 튀김옷은 얇게 줄이고, 원물 새우의 크기는 키워 중식 요리의 느낌을 살렸다.

최교욱 롯데마트 델리개발팀장은 “고물가에 지친 고객을 위해 반값 비빔밥 행사를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며 “저렴한 가격에 한 끼를 든든히 해결할 수 있는 가성비 도시락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박서연 기자 sy009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