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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쳐도 나이스 샷! 스윙 저항력 낮춰 비거리 극대화

입력 | 2022-09-28 03:00:00

야마하




골퍼들의 영원한 고민인 ‘비거리’ 욕심을 해소시켜줄 클럽이 새로 나온다. 야마하 골프는 2014년 출시 이후 꾸준히 사랑받은 프리미엄 라인 UD+2의 후속모델인 야마하 인프레스 드라이브스타를 10월 출시한다. 야마하 골프는 이번 드라이브스타의 메인 카피를 ‘룰 적합 넘버원 비거리 클럽’이라는 자부심의 의미를 담아 ‘골프의 별’로 택했다.

야마하는 2014년 ‘두 클럽 더 나간다’는 뜻의 ‘UD+2(울트라 디스턴스·Ultra Distance+2)’라는 의미의 모델을 출시해 드라이버뿐 아니라 ‘비거리 아이언’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든 바 있다. 대부분의 아마추어 골퍼들에게는 긴 비거리를 만드는 아이언이 그린 적중률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드라이버 관성모멘트 10% 업그레이드


새로 출시되는 드라이브스타의 드라이버는 관성모멘트(MOI) 수치가 5500g·cm²으로 이전 UD+2 모델 수치(5020g·cm²)보다 약 10% 높다. MOI는 드라이버로 공을 칠 때 만나는 저항을 줄여주는 힘이다.

MOI가 클수록 중심을 벗어난 임팩트 때에도 헤드의 비틀림이 적다. 이에 따라 미스 샷을 쳤을 때의 공의 휘어짐도 줄게 된다. 타수를 줄이고 싶은 골퍼들이 드라이버를 고를 때 가장 눈여겨보는 스펙 중 하나가 바로 MOI인 이유다. 장타를 만들기 위해서는 정타를 치는 게 중요하지만, 정타를 치지 못하더라도 비거리와 방향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드라이버 헤드 안쪽에 탑재된 부스트박스는 임팩트 시 저항력이 높아지면서 생기는 에너지 손실을 억제해 비거리를 극대화한다. 무게추가 토, 힐, 백이너웨이트까지 총 3곳에 배치된 ‘3 카운터 웨이트 시스템’도 갖췄다. 이 시스템은 안정적인 방향성 유지로 최대 비거리 구현을 돕는다.


 

투온 돕는 ‘비거리 아이언’ 최대 비거리도 향상


드라이브스타는 UD+2 이후 8년 만에 나온 후속 모델인 만큼 드라이버와 아이언 모두 최대 비거리를 크게 늘렸다. 드라이버 최대 비거리는 UD+2의 211.3야드에서 드라이브스타 217.7야드로, 아이언 비거리도 UD+2 모델이 168.9야드에서 드라이브스타 모델이 171.5야드로 각각 늘었다. 늘어난 비거리는 시원한 드라이버 장타에 이어 롱홀에서 아이언으로 투온시키는 것을 보다 쉽게 도와준다.

비거리 걱정을 없애주는 아이템으로 소문을 모았던 UD+2 아이언에 이어 드라이브스타 아이언 역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됐다. 캐비티 하단에 텅스텐을 탑재한 초저중심 설계로 고탄도를 구현한다. 또한 페이스 뒤에 립을 배치, 타점과 무게중심을 정중앙에 모아 반발력과 볼 속도를 향상시켰다.



프리미엄라인이지만 합리적 가격 지향


드라이브스타는 야마하 골프의 프리미엄 라인 클럽이지만 합리적인 가격을 지향한다. 야마하 골프의 국내 공식 에이전시인 오리엔트골프가 한국 골퍼의 성향을 일본 본사 측에 전달한 면도 있지만 모든 골퍼가 명품을 사용해봤으면 하는 야마하의 고객 중심 경영 철학이 바탕이 돼 가능했다.

드라이브스타는 남성과 여성용 모두 출시된다. 남성용 드라이버의 경우, 블랙과 실버 바탕으로 블루 포인트를 줬고, 여성용 드라이버도 블루 포인트는 같지만 바탕이 화이트와 실버 색상이다. 아이언 백플레이트는 실버색에 미세한 물방울 조각으로 채웠다. 샤프트는 남성용은 블루톤, 여성 샤프트용은 그레이 블루톤을 써 제품에 녹아 있는 과학적 이미지를 살림과 동시에 변화와 개성을 강조했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