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골프
핑골프가 ‘2023 뉴 핑퍼터 시리즈’를 10월에 출시한다.
핑골프에 따르면 이번에 새롭게 출시되는 핑퍼터 시리즈는 4가지의 클럽 페이스에 총 10가지 모델로 구성됐다. 우선 견고한 타격감과 일관된 공 속도를 유지할 수 있게 해주는 ‘섈로 밀드 페이스’가 특징이다. 섈로 밀드 페이스가 적용된 모델은 7가지로 이번에 새롭게 출시되는 모델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핑퍼터 역사상 가장 많은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는 ‘앤서’ 모델에 샬로우 밀드 페이스가 도입됐다.
특히 이번 시리즈의 앤서에는 토와 힐에 텅스텐 무게 추를 추가해 안정성과 관용성을 증가시켰고, 은색으로 처리된 톱라인은 검은색 캐비티와 대비돼 골퍼가 퍼터의 앞쪽에 초점을 맞출 수 있게 해 정확도를 높였다.
‘DS72’ 시리즈 4가지에도 모두 샬로우 밀드 페이스 기술이 적용됐다. 특히 DS72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빅토르 호블란(25·노르웨이)의 의견을 반영해 제작했다. 이번 기술 적용을 통해 헤드 디자인이 더욱 견고해져 미드 말렛을 선호하는 골퍼에게 만족감을 높여준다는 설명이다. DS72는 스트레이트 아크와 슬라이트 아크 중 선택할 수 있다. DS72와 마찬가지로 2가지 모델 중 선택할 수 있는 DS72-암록 역시 이번 기술이 적용됐는데, 41.5인치의 길이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또 21인치의 암록 전용그립이 적용돼 다양한 그립의 위치를 제공한다.
센터 샤프트가 적용된 DS72-C는 이번 시리즈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모델로 토와 힐의 무게추로 관용성을 높여 정확한 퍼팅을 할 수 있도록 한다. 핑골프는 “섈로 밀드 페이스로 견고한 느낌과 일관된 볼 스피드를 제공하며 스트레이트 스트로크를 가진 프로나 상급 골퍼에게 추천하는 디자인”이라고 설명했다. 뉴 핑퍼터 중 퍼포먼스가 가장 진화된 ‘Prime Tyne4’에도 섈로 밀드 페이스 기술이 적용됐다.
견고한 타격감과 즉각적인 피드백을 제공해 증가된 공 스피드를 경험할 수 있는 스무드 밀드 페이스가 삽입된 ‘톰캣14’는 이번에 출시하는 시리즈에서 관성모멘트(MOI)가 가장 높은 모델이라고 한다.
이 외에 스포츠 선수 신발에서 영감을 얻은 페박스 소재를 도입한 페이스도 출시된다. 페박스 삽입 섈로 밀드 페이스가 적용된 ‘앤서2D’, ‘Tyne G’는 헤드 넓이가 기존 퍼터들보다 넓어져 안정감을 높여주고 퍼팅의 정확성이 좋아졌다고 업체는 설명한다. 또 페박스 삽입 스무드 밀드 페이스가 적용된 ‘먼디’는 페박스와 결합된 스무드 밀드 페이스면이 부드러운 타구감과 함께 일관된 퍼팅과 볼 스피드를 제공한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