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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현대프리미엄 아웃렛 화재 사고 사망자 3명 28일 발인

입력 | 2022-09-27 15:18:00


현대프리미엄아웃렛 대전점 화재 사고로 사망한 7명 가운데 3명의 장례식이 오는 28일 치러질 계획이다.

27일 대전시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현대프리미엄 아웃렛 지하 1층 화물 승강기에서 발견된 이모(71)씨와 지하 1층에서 발견된 이모(33)씨, 지하 여자탈의실에서 발견된 이모(56)씨 유족은 28일 개별적으로 발인할 계획이다.

이들 희생자의 빈소는 대전선병원 장례식장과 충남대병원 장례식장, 대전성모병원 장례식장에 각각 마련됐다.

나머지 사고 희생자 유족 일부는 공동 대응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하 주차장에서 발견돼 유성선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된 채모(33) 씨 유족의 경우 원인 규명을 강조하며 유족 모임을 희망하고 있다.

지하 1층 화물승강기에서 발견된 이모(64) 씨 유족도 모임을 원하는 상황이다.

한편, 소방당국과 경찰은 화재 원인을 밝히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화재 사고와 관련한 1차 화재 현장 감식은 2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시작됐다.

1차 감식은 1시간 후인 11시 41분에 종료됐으나, 감식단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지 못했다.

[대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