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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과 상생”…유튜버 참PD의 ‘핵이득마켓’, 1년여 만에 거래액 110억 원

입력 | 2022-09-27 16:44:00


110만 유튜버 참PD(본명 이세영)가 운영하는 소상공인 상생 쇼핑몰 ‘내돈내산 핵이득마켓’이 론칭 1년 2개월 만에 거래액 110억 원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7월 론칭한 핵이득마켓은 참PD가 콘텐츠를 진행하며 경험한 제품 중 품질이 뛰어난 제품을 선별해 소개‧판매하는 콘커머스(콘텐츠+커머스) 쇼핑몰이다. 주로 유통이 어려운 소상공인들의 판로 확대 역할을 맡아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상생 취지와 구독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핵이득마켓은 지난 2월 거래액 50억 원을 돌파했다. 이달 기준으로는 가입자 18만 명, 거래액 110억 원을 달성했다.

현재 핵이득마켓은 154곳의 중소상공인업체와 협업해 39개 종류, 424개의 제품이 입점돼 있다. 누적 판매량은 약 68만 개다. 최근에는 자사 OEM 제품도 론칭해 소비자들의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핵이득마켓 관계자는 “유튜버 콘텐츠에 나온 제품을 실제로 구매할 수 있는 콘커머스 형태의 판매 구조와 소상공인을 돕는 상생 취지가 시너지를 발휘해 이러한 판매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핵이득마켓은 라이프스타일 전반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고객 친화형 쇼핑몰로서 입지를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과의 상생뿐만 아니라 지역 농산물 커머스도 연계해 로컬푸드 마케팅에도 일조할 계획이며, 오는 10월에는 충주시와 친환경 쌀 소비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