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은 12년 만에 선보인 새로운 콤보 메뉴 ‘블랙시크릿콤보’(가운데)와 가맹점 전용으로 개발 출시된 독일 뮌헨식 라거 수제맥주 ‘1991라거’를 통해 교촌만의 치맥 붐업에 나설 계획이다.
12년 만에 탄생한 또 하나의 역작… 블랙시크릿콤보
교촌치킨이 12년 만에 새로운 콤보 메뉴 ‘블랙시크릿콤보’를 출시했다. 올 7월 선보인 한 마리 메뉴인 ‘블랙시크릿오리지날’, 순살 메뉴인 ‘블랙시크릿순살’에 이어 내놓은 콤보 구성 제품이다. 콤보는 선호 부위인 다리와 날개만 모아 담은 제품으로 고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은 구성이다. 교촌은 ‘블랙시크릿콤보’ 이전 2010년 ‘허니콤보’를 출시해 베스트셀러로 만든 바 있다. 또한 기존 시그니처인 교촌(간장), 레드 시리즈에서도 콤보 구성의 판매량은 다른 한 마리나 순살 구성보다 높게 나타난다. 이처럼 콤보는 교촌을 대표하는 부분육 메뉴인 만큼 ‘블랙시크릿콤보’ 출시를 통해 블랙시크릿 또한 간장, 레드, 허니에 이어 교촌의 4번째 시그니처 메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블랙시크릿콤보’는 블랙시크릿을 콤보 메뉴로도 출시해달라는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선보이게 됐다. 블랙시크릿은 한국식으로 해석한 오향재료(팔각, 계피, 회향, 정향, 산초)에 맛간장과 흑임자, 청양고추를 더해 깊은 풍미를 더한 제품이다. 출시 이후 ‘동양적 단짠매콤의 끝판왕’, ‘입에서 퍼지는 독특한 향신료 향이 매력적’, ‘블랙 속에 숨겨진 맛의 향연’ 등 전에 없던 특별한 맛에 대한 고객들의 호평이 꾸준히 이어지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독일 정통 수제맥주 ‘1991라거’… 라거 맥주의 진수
교촌은 지난해 수제맥주 브랜드 ‘문베어브루잉’을 인수해 본격적으로 맥주시장에 진출했다. 사진은 문베어브루잉 브루어리가 제조된 ‘1991라거’ 상태를 살펴보며 시음하고 있는 모습.
‘1991라거’는 독일 정통 양조 공법으로 만들어진 라거 맥주로서 전분 등과 같은 맥아 대체재를 섞지 않고 유럽산 프리미엄 맥아만 100% 사용해 보리 곡물의 향긋함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사진은 교촌치킨 강남역점에서 매장 직원이 ‘1991라거’를 전용 잔에 따르고 있는 모습.
문베어브루잉 직원들이 라거 수제맥주 ‘1991라거’를 가맹점에 출고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문베어브루잉 제품 창고에 갓 생산된 라거 수제맥주 ‘1991라거’가 가맹점 출고를 앞두고 쌓여 있는 모습.
‘블랙시크릿콤보+1991라거’ 교촌 스타일로 치맥 붐업!
바삭바삭한 치킨에 시원하고 청량감 있는 맥주…인스타그램에 #치맥을 검색하면 나오는 게시물만 약 176만 개, 대구치맥페스티벌에는 매해 100만 명이 넘게 몰린다. 이처럼 치맥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외식 문화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치맥을 사랑하는 고객들이 교촌치킨 강남역점에서 ‘블랙시크릿콤보’와 ‘1991라거’를 맛보며 치맥을 즐기고 있다. 교촌치킨 제공
특히 라거 계열 수제맥주인 1991라거의 깔끔하고 청량한 맛이 블랙시크릿의 오향과 산초가루가 주는 알싸한 맛과 조화를 이루며 맛에 풍미를 더해준다는 평이다.
교촌에프앤비㈜ 소진세 회장은 “이번에 출시한 ‘블랙시크릿콤보’는 허니콤보의 명성을 이어 ‘제2의 허니콤보’로 교촌을 대표하는 메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라거 계열 수제 맥주인 1991라거와 함께 교촌만의 새로운 치맥을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