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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국가대표 윤예빈(삼성생명)이 왼쪽 무릎 십자인대 부상을 입었다.
28일 삼성생명 구단에 따르면, 윤예빈이 전날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푸에르토리코와 2022 호주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2쿼터 도중 왼쪽 무릎을 다쳤다.
레이업슛 이후 착지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고, 윤예빈은 일어나지 못했다. 1차적으로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손상 정도에 따라 회복, 재활에 걸리는 기간에 차이가 있지만 십자인대 파열의 경우, 장기간 전력 이탈이 불가피하다.
윤예빈은 과거 오른 무릎 십자인대 수술을 받은 적이 있다.
201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삼성생명에 입단한 윤예빈은 180㎝ 장신 가드로 삼성생명 전력의 핵심이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28경기에 출전해 평균 10.9점 5리바운드 2.9어시스트 1.3스틸을 기록했다.
다음달 말 2022~2023시즌 정규리그 개막을 앞둔 삼성생명은 공백 최소화를 위한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합류한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출신 키아나 스미스의 역할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