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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 투약 혐의’ 돈스파이크 구속심사…침묵 출석

입력 | 2022-09-28 10:56:00


수차례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작곡가 겸 프로듀서 돈스파이크(45·김민수)가 28일 법원의 구속심사에 출석했다.

돈스파이크는 이날 오전 10시11분께 서울북부지법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흰 마스크, 검은색 상하의 차림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그능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언제부터 마약을 투약했는지’, ‘필로폰 상당량을 어디서 구했는지’, ‘할 말 없는지’ 등 질문에도 일절 답을 하지 않고, 바닥을 보며 묵묵히 법정으로 향했다.

돈스파이크는 서울 강남구 일대 등에서 수차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다른 피의자의 마약 투약 혐의를 수사하던 중 돈스파이크가 필로폰을 투약한 정황을 포착했다. 조사를 받던 피의자와 돈스파이크는 지인 관계로 전해졌다.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26일 오후 8시께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돈스파이크를 체포했다. 아울러 경찰은 약 1000명이 투약할 수 있는 양의 필로폰을 압수했다.

돈스파이크는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한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한 상태다.

법원은 이르면 이날 돈스파이크에 대한 구속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