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대학생들이 한국 사회를 이끌어 갈 우수한 인재로 성장하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거래소 산하 국민행복재단은 이달 2일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유스호스텔 아르피나에서 ‘제12기 KRX 대학생 금융교육봉사단 해피누리 발대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봉사단으로 선발된 대학생 90명이 참석했다.
거래소는 2011년부터 저소득층 아동이 올바른 금융소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KRX 대학생 금융교육 봉사단 해피누리’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까지 11년 동안 총 1159명의 봉사단원이 전국 아동·청소년 1만7447명을 대상으로 금융 및 인성 교육을 실시했다. 올해 선발된 대학생 봉사단은 2인 1조로 팀을 이뤄 11월까지 45개 지역아동센터에서 10차례 금융·인성 교육을 진행한다.
거래소는 올해 4월 파생상품 스터디그룹 ‘KRX 퓨처스타(FutureStar)’의 제2기 발대식도 열었다. 퓨처스타는 부산 지역 대학생들로 구성된 스터디그룹으로 파생상품에 대해 학습하고 이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려 시민들의 이해를 돕는 역할을 한다.
퓨처스타 1기는 지난해 7월 5개 팀(22명)으로 꾸려져 5개월가량 활동했다. 높은 참여도와 성과를 바탕으로 2기는 10개 팀으로 확대됐다. 거래소는 1인당 교재비 10만 원과 활동비 월 10만 원을 지급하고 우수활동 멤버나 그룹에는 포상을 제공한다. 활동 종료 후에는 인증서 수여와 우수활동 그룹에 대한 표창장도 준다.
거래소는 앞서 2월엔 ‘2022년 KRX 드림(DREAM) 대학생 대상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서울과 부산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장학생 40명을 선발해 2년 동안 각각 장학금 800만 원을 지급한다. 드림 장학생은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85명이 선발돼 약 12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받았다.
거래소 관계자는 “거래소가 선보인 다양한 대학생 지원 프로그램은 청년들에게 자신의 역량과 가치를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다”며 “대학생들의 적극적인 열정과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자본시장의 건전한 발전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했다.
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