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하나은행은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상품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하나머니’ 3만 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열고 있다. 신규 고객뿐만 아니라 계약을 이전하는 고객도 참여할 수 있다.
ISA는 한 계좌에 주식, 펀드, 파생결합증권, 예·적금 등 다양한 상품을 넣어 운용할 수 있는 일명 ‘만능통장’이다. 여러 상품을 조합해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데다 절세 혜택도 주어진다. 매년 2000만 원씩 5년 동안 최대 1억 원을 넣을 수 있고 3년 이상 유지하면 발생한 순이익을 기준으로 최대 400만 원까지 비과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400만 원을 넘는 이익분에 대해서도 9.9%의 분리 과세 혜택이 주어진다.
ISA는 운용 방식에 따라 신탁형, 일임형, 투자중개형으로 나뉜다. 신탁형 및 투자중개형은 고객이 직접 투자상품을 선택하는 방식이다. 이와 달리 일임형 ISA는 전문가에게 투자를 맡기는 구조다. 가입자의 투자 성향에 맞는 투자자산 구성을 모델 포트폴리오 형식으로 제안하고 가입자가 그중 하나를 선택하는 식이다. 은행의 일임 운용 전문가가 시장 상황을 고려해 가입자에게 적합한 여러 개 펀드에 분산투자하고 주기적으로 펀드를 교체하면서 수익률과 투자 위험을 관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조건을 충족하는 고객은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하나금융그룹의 통합 멤버십 포인트 3만 하나머니를 받을 수 있다. 이벤트는 11월 말까지 진행되며 만 19세 이상 국내 거주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또 개인형 퇴직연금(IRP) 가입 고객에게 최대 1만 하나머니를 제공하는 ‘머니 머니 해도 IRP는 하나로!’ 이벤트도 11월 말까지 실시한다. △신규 15만 원 이상, 자동이체 1년 이상 10만 원 등록 △신규 15만 원 이상, 자동이체 2년 이상 5만 원 등록 △신규 300만 원 이상 △다른 금융사에서 1000만 원 이상 계약 이전 △퇴직금 2000만 원 이상 입금 후 상품 운용을 완료한 고객이 대상이다.
하나은행은 앞서 8월 ‘하나원큐’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자산운용 현황을 진단하고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퇴직연금 자산관리 시스템 ‘연금닥터서비스’를 은행권 최초로 오픈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하나은행의 일임형 ISA로 안정적인 자산관리와 절세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자산관리 및 절세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하나은행의 일임형 ISA, IRP 상품 및 이벤트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하나원큐 앱과 가까운 영업점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혜미 기자 1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