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BC카드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카드형 온누리 상품권’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놓고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 BC카드는 29, 30일 이 앱에서 카드를 등록하고 충전한 뒤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5000원 이상을 결제하면 5000원을 돌려주는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BC카드 발급사별 대상 여부는 이벤트 안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BC카드는 “앱 활성화뿐만 아니라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매출 확대를 돕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태그’ 서비스를 통해 추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BC카드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추석시즌 마이태그’에 응모한 뒤 농수산품·정육점 등에서 2만 원 이상을 결제하면 2000원의 추가 캐시백을 제공한다.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앱은 기존에 사용 중이던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앱에 등록하고 상품권을 구매한 뒤 실물카드로 사용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온누리상품권 50만 원을 구매하고 전통시장 등 카드결제 가맹점에서 앱 등록 카드로 결제하면 상품권 한도에서 차감된다. 온누리상품권 앱은 자신의 계좌를 등록해 바로 상품권을 구매하거나 충전할 수 있다. 또 실물 상품권을 소지하지 않아도 카드 단말기가 있는 전통시장에서 언제든지 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
정부는 이달부터 전통시장에서 쓸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 구매 한도를 늘렸다. 한도는 1일부터 30일까지 최대 100만 원으로 확대되고, 스마트폰을 통해 구매하는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은 1인당 7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늘어난다. 종이 형태의 온누리상품권은 70만 원으로 20만 원 상향된다.
박상준 기자 speak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