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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쉽고 간편해졌다… 피드백 빠른 MTS 플랫폼

입력 | 2022-09-29 03:00:00

[2022 한국의 소비자대상]MTS 부문
M-able




KB증권의 ‘M-able’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부문에서 소비자의 선택을 받으며 앞선 경쟁력을 과시했다. 단순 주식투자만을 목표로 하는 서비스가 아닌, 고객의 금융자산과 지식을 동시에 쌓아갈 수 있는 플랫폼으로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주식 중심으로 투자하는 고객은 시장 현황에 따라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준비해야 한다. M-able은 주식뿐만 아니라 채권, 신탁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비대면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지난달에는 금융상품 콘텐츠도 새로 선보였다. 단순한 주식투자 플랫폼이 아니라, 불확실한 시장에서도 고객이 M-able을 통해 금융자산을 지점 방문 없이 투자할 수 있도록 준비한 것이다.

KB증권은 우선 기존 이용 고객이나 신규 고객이 타 증권사 MTS와의 차별성을 느낄 수 있도록 주문 화면을 개선했다. 주식 주문 시 중요한 정보를 우선순위로 볼 수 있도록 UI를 재배치했고 글씨체와 숫자의 폰트 스타일을 개선해 가독성을 높였다. 고객이 쉽게 주문 금액을 계산할 수 있도록 주문 화면도 개선했다. 고객의 의견이 M-able 담당 및 개발 부서에 즉시 전달되는 메뉴를 신설해 피드백 하나하나에 귀 기울이고 기민하게 대응하면서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KB증권은 마이데이터 본 허가를 인정받은 금융투자회사 7곳 중 한 곳으로, 올 초 마이데이터 서비스인 마블링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M-able에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동의하면 전 금융사의 자산 현황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금융상품이라는 이름이 멀게 느껴지고 투자를 망설이는 고객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금융상품 홈도 개편했다. 금융상품 메뉴가 어려웠던 고객은 홈 화면에서 8개의 상품을 쉽게 둘러보고 매매까지 이어가는 ‘한 번에 콕’ 메뉴를 활용하면 된다. 투자 상식, 해외투자, 절세전략, 부동산 등 주식과 금융상품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총 9가지 카테고리를 제공한다.

KB증권은 지난해 M-able을 통해 이름과 휴대전화 번호만 알면 간편하게 국내주식을 선물할 수 있는 서비스를 처음 선보였다. 이어 5월에는 해외주식 선물하기 서비스도 추가했다. 업계 최초의 투자정보 구독 서비스 ‘Prime Club(프라임 클럽)’을 선보인 후 회원의 이용 편의 및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상담 톡’ 서비스도 마련했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