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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트스트림 누출 관련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 30일 소집

입력 | 2022-09-29 02:56:00


러시아발(發) 노르트스트림 파이프라인 누출 사고를 논의하기 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가 30일(현지시간) 소집된다고 로이터·AFP통신이 보도했다.

안 린데 스웨덴 외무장관은 28일 기자회견에서 “노르트스트림 파이프라인 가스 누출에 대한 러시아의 긴급회의 요청에 따라 우리는 안보리 긴급회의를 30일 소집할 예정”이라면서 “덴마크와 스웨덴은 각자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 발생한 누출 사고 관련 정보를 안보리 이사국들에게 제공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전했다.

앞서 마리아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러시아가 노르트스트림 가스관 누출과 관련해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 소집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며칠간 노르트스트림 제1·2 가스 파이프라인에서는 의문의 누출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이후 덴마크와 스웨덴은 관련 사고가 사보타주, 즉 비밀 파괴 공작의 결과일 수 있다고 추측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