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10시 42분경 인천 서구 석남동의 한 빌라에서 불이 나 거주자 1명이 사망했다. /인천서부소방서 제공
29일 인천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42분경 서구 석남동의 한 2층짜리 빌라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해당 빌라에 살던 60대 남성 A 씨가 전신에 2, 3도 화상을 입는 등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치료 도중 숨졌다. A 씨는 집 내부 방에서 거실로 이어지는 지점에서 심정지 상태로 쓰러진 채 발견됐다고 한다.
소방당국은 이 집 내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공승배 기자 ks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