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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빌라서 화재…전신 화상 입은 거주자 1명 사망

입력 | 2022-09-29 11:57:00


28일 오후 10시 42분경 인천 서구 석남동의 한 빌라에서 불이 나 거주자 1명이 사망했다. /인천서부소방서 제공

인천 서구의 한 빌라에서 불이 나 60대 남성이 사망했다. 

29일 인천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42분경 서구 석남동의 한 2층짜리 빌라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해당 빌라에 살던 60대 남성 A 씨가 전신에 2, 3도 화상을 입는 등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치료 도중 숨졌다. A 씨는 집 내부 방에서 거실로 이어지는 지점에서 심정지 상태로 쓰러진 채 발견됐다고 한다.

불은 발생 24분 만인 오후 11시 6분경 꺼졌다. 집 내부 절반가량이 불에 타면서 소방서 추산 약 32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이 집 내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공승배 기자 ks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