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한국의 소비자대상] 악기레슨 플랫폼 부문 선생님과 학생 1:1 매칭…시드 투자 유치
동아일보와 한국소비자평가위원회가 주최하는 ‘한국의 소비자 대상’은 소비재와 내구재, 서비스 등 전 산업군에 걸쳐 소비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으며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우수기업과 단체를 발굴하고 시상하는 행사다. 소비자 취향을 저격해 충성 고객을 거느린 브랜드, 믿음을 주는 기업들이 소비자의 선택을 받았다.
올해 첫 수상한 ‘문다’는 아이들에게 딱 맞는 방문 악기 레슨 선생님을 찾아주는 O2O 플랫폼이다. 까다로운 선발 절차를 걸쳐 검증된 서울대, 연세대, 이화여대, 버클리 음대 등 국내외 명문 대학 출신 선생님들과 학생을 매칭해준다.
자녀 한 명만 키우면서 지출을 아끼지 않는?‘VIB(Very Important Baby)족’들이 늘어나면서 일찍부터 자녀들에게 미술, 음악 등 예체능을 가르치는 부모들이 많아졌다. 실제로 예체능 및 취미 교양 사교육비는 매년 증가해 2019년에 5조5000억 원을 기록했으며, 이중 음악과 미술 사교육비가 절반가량인 2조7000억 원을 차지했다.
기존의 레슨 매칭 플랫폼과 달리 문다는 담당 매니저가 아이의 진도 현황을 체크 하는 등 선생님 매칭부터 사후관리까지 지속적으로 전담 케어해 준다는 점에서 차별점을 갖는다.
이화여대 출신인 신지현 문다 대표는 “지인 소개나 인터넷 검색으로 레슨 선생님을 찾던 과거의 방식을 혁신하고, 더 빠르게 아이에게 최적화된 선생님을 추천해 준다”며 “아이와 선생님 데이터를 분석해 매칭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문다 선생님 케어’를 강화해 아이-학부모-선생님 3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