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에서 길을 찾다] 애경케미칼
애경케미칼은 일과 가정생활의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제도적 체계를 갖추는 한편 안전한 근로환경 구축, 직원 직무능력 향상 등 다방면에서 혁신을 통해 우수한 인재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애경케미칼은 유연근무제 근태관리 시스템 ‘시프티’를 도입했다. 시프티는 개인별 업무 상황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근무 시간을 조정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징검다리 휴일에 연차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VACATION FLEX 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전체 근로자 의견을 빠짐없이 듣기 위해 신설한 노사협의체 ‘유니크위원회’도 애경케미칼의 혁신적인 제도다. 위원들은 각 사업장에서 민주적인 선거 절차를 통해 선출된 근로자대표로, 현재 노사협의회·근로기준법상 근로자대표·복지기금협의회·산업안전보건위원회 등 노사 간 협의체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애경케미칼은 취업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현재 중증장애인 8명을 포함해 14명의 장애인이 근무 중이다. 특히 7명 규모의 애경케미칼 장애인 스포츠선수단을 운영해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에도 나섰다.
구성원의 직무 능력과 기술 숙련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육성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다. 직급별 교육과정인 ‘유니크아카데미’, 외국어 학습 지원 및 해외주재원 교육 프로그램 ‘글로벌코스’ 등이 대표적이다. 또 월 1회 안전위원회 운영을 통한 사고 예방, 전자 안전순찰 시스템 운영, 비상사태 대응 훈련 등 임직원과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노력도 이뤄지고 있다.
김하경 기자 whats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