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공동취재단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선정하는 ‘올해 떠오르는 인물 100인(2022 TIME100 NEXT)’ 리더 부문에 선정됐다.
타임지는 28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박 전 위원장이 지난 3월 한국 민주당의 임시 공동대표로 임명됐다고 언급하며 그를 텔레그램의 ‘n번방’을 폭로한 인물로 소개했다.
이어 “신상을 밝히지 않던 박 전 위원장은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기 위해 공개 석상에 등장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이 지난 대선에서 패배하고 의원들이 당직에서 잇달아 사퇴했을 때 젊은 유권자들의 호감을 얻기 위해 박 전 비대위원장이 임명됐다는 점도 언급됐다.
아울러 타임지는 “지난 대선 당시 박 전 위원장의 행보가 선거 기간 중 ‘안티 페미니즘 레토릭’을 앞세워 비판받은 윤석열 대통령과 대비되는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 올해 ‘떠오르는 인물 100인’의 경이로운 인물 부문에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으로 전 세계 주목을 받은 모델 겸 배우 정호연이 이름을 올렸다.
타임지는 매년 정치와 비즈니스,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과학, 건강 등의 분야에서 전 세계의 영향력 있는 인물 100명을 선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