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정부가 29일 관광비자를 소지한 러시아 국민의 핀란드 입국을 30일 자정(현지시간)부터 금지하는 등 핀란드와 러시아 국경지역의 여객 수송을 대폭 제한할 것이라고 밝혔다.
페카 하비스토 외무장관은 “핀란드는 원칙적으로 러시아 국민이 핀란드를 경유해 관광에 나서는 것을 완전히 막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러시아 관광객들이 핀란드에 계속 핀란드에 입국하는 것이 핀란드의 국제 관계를 위태롭게 하고 있다며 이러한 조치를 정당화했다.
[헬싱키(핀란드)=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