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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취약계층 지원에 5년간 33조 투입”

입력 | 2022-09-30 03:00:00

소상공인 만기연장 등 15조
서민 주택자금 관련 13조 지원




신한금융그룹이 앞으로 5년간 33조 원을 투입해 소상공인과 서민, 청년 등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신한 동행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재기 지원 △서민 주거 및 생활 안정 지원 △창업·일자리 및 청년 도약 지원 △사회적 책임 수행 등 4개 핵심 영역을 정해 5년간 33조3000억 원 규모의 직간접 금융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먼저 소상공인을 위해 15조1000억 원을 투입한다.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만기 연장 및 상환 유예, 채무조정(대환대출)을 지원하고 금리를 인하해 이자 부담을 덜어줄 방침이다. 서민의 주택 구입과 전·월세 자금, 생활자금 마련 등에 13조6000억 원을 지원한다.

청년을 위한 창업, 일자리 지원에도 나선다. 창업 촉진 및 벤처 생태계 구축을 위해 5년간 2조 원을 투자하고 청년 목돈 마련 적금, 청년 특화 금융상품 등에 2조7000억 원을 투입한다.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관점에서 장애인 일자리 지원과 출산, 육아 교육 등 다양한 사업도 진행한다.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공감과 상생의 금융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극복할 것”이라고 했다.



신지환 기자 jhshin9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