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버스노동조합 총파업을 하루 앞둔 29일 경기 성남시의 한 버스차고지에서 버스기사가 운행을 준비하고 있다.2022.9.29/뉴스1 ⓒ News1
경기도 버스노사가 새벽에 가진 막판 재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됐다.
이로써 노조의 총파업도 철회돼 우려했던 교통대란도 피하게 됐다.
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이하 협의회)가 30일 오전 2시~4시40분 경기 수원시 권선구 탑동에 위치한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에서 가진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사측)과 가진 재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됐다.
그러면서 “준공영제 전면확대 시행으로 주요 협의사안 이었던 1일2교대제도 자연스럽게 이어질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날(29일) 협의회는 수원시 장안구 율전동 소재 경기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에서 열린 2차 조정회의에서 사측과의 협상 결렬로 예고했던 파업에 돌입하기로 했었다.
하지만 공식 조정회의 결렬 이후 협상의 끈을 놓지 않고 양측이 다시 자리를 옮겨 극적으로 합의를 이끌어냈다.
다만, 양측의 재협상이 이뤄지는 과정에서 이날 오전 4시 첫 차 운행은 없었다. 협의회 측은 재협상 타결 후 오전 4시30분부터 도내 모든 노선의 운행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