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제작한 자율주행 기반 수소연료전지 트럭 ‘트레일러 드론’이 레드 닷 어워드 대상을 수상했다.
현대차그룹은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2022 레드 닷 어워드 : 디자인 콘셉트’에서 가장 높은 상인 대상에서 본상까지 총 3개의 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수소연료전지 기반 무인운송시스템 콘셉트인 ‘트레일러 드론’이 대상,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콘셉트카 ‘세븐’은 최우수상을 받았다. 로보틱스 기술을 바탕으로 한 퍼스널 모빌리티 콘셉트 ‘플러그앤드라이브 모듈’은 본상을 탔다.
대형 SUV 콘셉트카 세븐은 지난해 11월 LA 오토쇼에서 공개됐다. 낮은 후드 전면부터 루프까지 이어지는 하나의 곡선과 긴 휠베이스를 디자인적 특징으로 갖고 있다 본상 플러그앤드라이브 모듈은 어떤 사물에든 부착해 움직이도록 할 수 있는 이동형 로봇이다. 올 초 가전박람회에서 최초 공개됐다. 라이다와 카메라 센서를 바탕으로 지능형 조향과 주행, 제동이 가능하다. 연속적인 360도 회전 등 자유로운 움직임을 구현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