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뜸한우 경진대회에서 종합챔피언에 오른 완도 박지훈 농가.(전남도 제공) 2022.9.30/뉴스1
전라남도 으뜸한우 경진대회에서 완도 박지훈 농가가 영예의 종합챔피언에 올랐다.
전남도는 제38회 전라남도 으뜸한우 경진대회를 열어 출품작 104마리(우량한우 81마리·고급육 23마리)를 종합 심사했다고 30일 밝혔다.
심사에는 종축개량협회 전남광주지역본부(우량한우선발)와 축산물품질평가원 광주전남지원(고급육품평)의 전문심사위원이 참여했다.
박지훈 농가가 출품한 한우는 발육과 골격이 우수하고, 성장 발달을 가늠할 수 있는 십자부고 및 몸과 다리의 균형이 우수했다. 이는 밀식사육을 지양하고, 넓고 쾌적한 환경에서 스트레스를 최소화한데다 전남도 송아지 브랜드 사업에 참여하는 등 체계적인 계량을 통해 일군 성과라는 분석이다.
영광 장정희 농가의 출품 한우는 발효사료 급여를 통해 소화율을 증가시켜 에너지 및 영양소 손실을 최소화함으로써 다른 고급육 생산농가에 비해 출하개월령(27개월)이 짧고 근내지방도가 우수했다.
이 한우는 낙찰가 3100만원으로 농협 나주축산물공판장 개장 이래 역대 최고가격을 기록했다.
이번 전남 으뜸한우 경진대회에서 우량한우로 선발된 우수한우는 오는 11월17일 농식품부가 주최하는 전국 한우경진대회에 전남 대표로 출전한다.
(무안=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