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8일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열린 차세대 이지스구축함 제1번함 정조대왕함 진수식을 마치고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 정현선 씨, 정기선 HD현대 사장. (대통령실 제공) 뉴스1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지난 7월 열린 진수식 사진이 뒤늦게 주목받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옆에 선 여성이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며느리이자 정기선 HD현대 사장(40)의 아내인 정현선 씨(28)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정 씨가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지난 7월 28일 울산 현대중공업 조선소에서는 차세대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의 진수식이 진행됐다. 이날 진수식에는 윤 대통령 부부를 비롯해 정기선 사장, 군 주요 지휘자, 국회의원, 대통령실 참모진 등 각계 인사 15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7월 28일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열린 차세대 이지스구축함 제1번함 정조대왕함 진수식에서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 정기선 HD현대 사장, 정현선 씨. (대통령실사진기자단) 뉴스1
지난 7월 28일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열린 정조대왕함 진수식에서 참석자들이 손뼉을 치고 있다. 왼쪽부터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 정기선 HD현대 사장, 정현선 씨. (대통령실사진기자단) 뉴스1
정 씨와 정 사장은 아산서원을 계기로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연세대 동문이다. 정 사장은 대일외고,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8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해 지난해 말 사장으로 승진했다.
정 사장 내외는 결혼 1년 후인 지난해 득녀했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