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2일 감사원이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 관련 서면조사를 통보한 것에 대해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감사원의 모든 노력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구두논평에서 “감사원은 법상 독립적 지위를 가지는 헌법기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은 국가가 국민의 생명을 지키지 못했을 뿐 아니라 월북으로 몰아 명예 살인까지 자행된 사건”이라며 “서해 공무원 관련 정보를 대통령에게 보고한 뒤 6시간 동안 우리 국민을 살리려는 어떤 노력도 하지 않은 문제와 월북으로 규정한 과정 등의 책임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대통령의 역할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것은 당연한 절차”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