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은 북한의 최근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비난했다.
3일(현지시간) EU 대외관계청(EEAS)은 대변인 성명에서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반복적이고 노골적으로 위반함으로써 국제 및 역내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EEAS는 또 ”북한은 미사일 발사를 멈추고, 핵실험을 자제해야 한다“면서 ”미국과 한국, 그리고 다른 국제사회 구성원들이 표명한 대화 제의에 건설적으로 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북한은 지난달 25일부터 일주일 사이 네 차례에 걸쳐 7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핵 추진 로널드 레이건 항공모함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동해상 연합 훈련에 반발하는 무력시위로 북한의 도발 주기가 짧아져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