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4일 “중소기업 스타트업의 세일즈맨이 돼 해외 순방때 마다 중소기업 스타트업 기업인들 모시고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로 뉴욕 순방 당시 한미스타트업 서밋과 K브랜드 엑스포에 참여한 중소기업 스타트업 기업인들을 불러 오찬 간담회를 갖고 “기업이 크는게 나라가 크고,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성장해야 국가도 성장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모든 국가정책은 현장의 애로 사항 파악부터 출발해야 한다. 정부와 기업이 자주 만나면 기업만 좋은 게 아니라 정부도 경쟁력을 갖게 된다”고 했다.
오찬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정부 행사에 초대를 받으면 외국 기업에서도 한국정부가 보증하는 기업이라 생각해 신뢰를 갖고 들어준다”며 “해외 행사때 우리 중소기업인을 위한 행사를 많이 가졌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그러자 윤 대통령은 “제가 여러분들의 세일즈맨이 되겠다”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뉴욕 순방 당시 열린 한미스타트업 서밋과 K브랜드 엑스포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글로벌펀드 재정공약회의’에 윤 대통령을 초청해 시간상 불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간담회에서 기업인들에 당시 상황을 설명하고 양해를 구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