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4일 오전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이날 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는 방향으로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또한 일본의 집권 자민당과 입헌민주당은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북한에 항의하는 결의안을 채택하기로 합의했다. 중의원에선 이르면 5일, 참의원에서는 6일에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고 양당 간부를 인용해 통신은 전했다.
이날 앞서 북한이 쏘아올린 미사일은 일본 상공을 지나 태평양에 떨어졌다. 북한이 쏜 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지나 태평양에 떨어진 것은 지난 2017년 9월 이후 5년 만의 일이다.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의 비행거리는 4500여㎞, 정점고도는 970여㎞, 그리고 최고속도는 약 마하 17(초속 약 5.78㎞)로 탐지됐다. 한미 정보당국은 그 외 세부제원을 분석 중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