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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은 불러보았다’[바람개비/윤태진]
입력
|
2022-10-05 03:00:00
흔히 우리는 인종차별의 피해자라고 생각하지 가해자라는 생각은 하지 못한다. ‘흑형’ ‘짱깨’ 등 차별적 언어를 사용하거나 가난한 나라 출신 이민자들을 괄시하는 사람이 우리 주변에 적지 않다.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정회옥 교수는 ‘인종차별 없는 대한민국’이라는 집단 최면에서 깨어나야 한다고 비판하며, 지난 150년 동안 이어온 ‘한국식 인종주의’에 대해 이야기한다. 날카로운 지적이 불편하지만 반박하기도 쉽지 않다.
윤태진 교보문고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