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국정감사]
4일 열린 교육부에 대한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여야는 김건희 여사의 논문 표절 의혹을 둘러싸고 충돌했다.
4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의 교육부, 국사편찬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김건희 논문표절 증인 채택 관련 ‘반교육적 날치기 민주당 반성하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컴퓨터에 붙여놓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국민의힘 이태규 의원은 “민주당이 다수의 힘을 이용해 국감 증인을 일방적으로 처리한 것은 권력을 남용한 명백한 폭력 행위”라고 비판했다. 반면 민주당 김영호 의원은 “임 총장과 장 총장이 해외 순방을 이유로 국감에 출석하지 않았다”며 국민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반발했다.
4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의 교육부, 국사편찬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김건희 논문표절 증인들은 출석하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컴퓨터에 붙여놓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한편 야당은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도 역사관이 우편향적이라는 공세에 나섰다. 서 의원은 이 후보자가 4월 서울시교육감에 출마하면서 “임시정부가 국민의 대표성을 충족하지 않은 채 구성된 임시기구임을 교육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고 지적했다. 교육위원장인 민주당 유기홍 의원은 “임정의 법통을 부인하는 논리가 어디서 나온 것이냐”고 말했다.
조유라 기자 jyr01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