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의 한 핸드폰 유리 필름 제조 공장에서 마킹 기계 발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13시간여 만에 완진됐다.
5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5시25분께 구미시 구포동의 한 핸드폰 유리 필름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같은 날 오후 5시38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오후 6시15분께 대응 2단계를 내렸다.
불은 공장 1동 3만658㎡ 등을 태웠다.
이 불로 화재를 진압하던 소방공무원 A(50대)씨 등 3명이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공장 근무 인원 200명 중 근무자 130명은 긴급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인원 204명, 차량 67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대구=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