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그친 뒤 쌀쌀한 날씨를 보인 4일 오전 서울 광화문네거리 인근에서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2.10.4/뉴스1 ⓒ News1
개천절 연휴에 내리던 비가 그친 뒤 4일부터 뚝 떨어진 기온은 15일까지 이어지겠다. 11~13일엔 아침 최저기온이 6도까지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다만 이같은 날씨가 평년(아침 최저 8~17도, 낮 최고 21~25도)보다 추운 것은 아니다.
북태평양 고기압 영향 등으로 이달 초까지 비교적 따뜻하게 지속되던 날씨가 완연한 가을 상태로 접어든 것이기 때문이다.
우선 절기상 한로(8일)를 하루 앞둔 금요일인 7일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9~16도까지 떨어지겠다. 이에 앞서 목요일인 6일에는 낮 기온이 근래 가장 낮은 15~21도로 떨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다음주에 더 낮아지겠다.
기상청은 11~13일 아침 최저기온이 6~15도로, 지금보다 3~4도가량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낮 기온은 17~23도로 비슷하겠다.
14~15일엔 아침 최저기온이 9~16도로, 기온이 다시 1~3도가량 상승하겠다.
기상청은 9월 말 발표한 1개월 기상전망을 통해 이달 중순까지 기온이 평년(평균 15도)과 비슷하거나 낮을 확률이 각각 30%, 50%라고 예보했다.
평년보다 최저기온이 높을 이상고온 확률도 5%밖에 되지 않아 점차 쌀쌀한 가을 날씨가 강화될 전망이다.
(서울=뉴스1)